서울지방세무사회(회장 : 김상철, 사진)와 한양여자대학교(총장 : 노덕주)는 지난 8일 오후 한양여대 본관 회의실에서 양측 주요 보직자가 참석한 가운데 산학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산학공동협력체제를 구축하고 상호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맺어진 이번 협약은 세무회계 부분의 직무현장에서 요구되는 전문지식과 실무능력을 갖춘 인재 양성 및 학생들에게 실무현장과 연계된 효과적인 현장실습을 제공하기 위한 것이라는게 서울회의 설명이다.
또한 서울회는 ▲세무회계 전문가 및 실무자 양성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 및 자격증 취득 과정 운영 ▲세무법인 및 세무사사무소에 한양여대 학생 취업확대 ▲세무사회 주관 자격시험 교육과정 개설 및 합격자에 대한 취업지원 등에 대해서도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상철 회장은 인사말에서 "세무회계 분야의 인재를 육성하는 학교측의 교육 과정에 서울지방세무사회 세무사들의 실무적 역량이 결합된다면 많은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며 "한양여대의 세무인력 양성을 위해 서울지방세무사회가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노덕주 총장은 "학생들에게 이론과 실무역량을 배양할 수 있도록 교육시키는 것은 물론 세무사업계에서 주문하는 인성 교육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이번 산학협력 협약이 젊고 유능한 세무인력을 키워내는 좋은 계기가 될 수 있는 만큼 서울지방세무사회에서 많은 관심과 지원을 해달라"고 말했다.
한편 한양여대에 따르면 개설된 지 올해로 5년째인 한양여대 세무회계과는 매년 75명의 세무인력을 배출하고 있으며, 이 중 30% 정도가 세무사사무소에 취업하고 있다.
이날 협약식에 서울회에서는 김상철 회장을 비롯해 황선의·이종탁 부회장, 김겸순 연수이사, 홍기선 연수교육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한양여대에서는 노덕주 총장을 비롯해 이정표 산학협력처장, 세무회계과 윤승준·오문성·김성환·노태일 교수 등이 참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