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6를 앞세운 애플이 미국 시장점유율 50%를 넘기며 독주체제를 구축한 가운데 새로운 시리즈를 앞세워 연말까지 9000만 대의 아이폰을 추가로 판매할 것이라는 소식이다.
애플 관련 블로그 미디어인 애플인사이더는 미국의 시장조사기관 카나코드 지누이티의 애널리스트 T.마이클 워클리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지난 2분기 시장점유율 50%를 달성했다고 8일(현지시간) 전했다.
애플의 이러한 실적은 경쟁자인 삼성전자의 갤럭시S6, LG G4, HTC M9 등 신제품이 출시되는 가운데 달성한 것이어서 더욱 의미가 깊다.
워클리는 “지난 가을 아이폰6 시리즈를 출시한 이후 미국 사용자의 약 20%가 아이폰6나 6플러스로 갈아탄 것으로 추정하고 전 세계에서 올해 말까지 아이폰 사용자가 5억대에 이를 것으로 평가헀다.
다만 ‘새로운 아이폰6S 시리즈가 계속적으로 성공할 수 있을지 여부는 지켜볼 일’이라고 여운을 남겼다.
오는 9월 공개될 예정인 새로운 아이폰 2개 모델은 RGBW 픽셀의 1200만 화소 카메라, 보다 성능이 개선된 프로세서, 메모리 용량 증대, 포스터치라 부르는 감압센서 등 몇몇 하드웨어적 개선이 예상된다.
한편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아이폰6 및 6플러스의 성공은 내년까지 이어질 전망이라며 올해12월말까지 8500만대에서 9000만대에 달하는 아이폰의 판매가 이뤄질 것이라고 보도했다.
애플이 새로운 아이폰 시리즈를 앞세워 예측처럼 좋은 성적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수 있을 지는 두고 볼 일이지만 현재까지 거둔 실적만으로도 경쟁자들을 움츠러들게 하기에 충분해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