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마트카드는 NH농협카드를 필두로 '후불형 모바일티머니 서비스'의 1회 충전한도를 3만원에서 5만원, 하루 사용한도를 10만원으로 늘린다고 16일 밝혔다.
한국스마트카드 관계자는 "스마트폰 결제 플랫폼인 후불형 모바일티머니 가입자가 70만명에 달하지만 교통비, 식대, 간식비, 택시비 등을 하루 10만원 이내로 해결하기엔 부족함을 느끼는 고객이 대다수"라며 "충전한도와 1일 사용한도를 늘려 고객의 불편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더불어 한국스마트카드는 오는 9월 말까지 NH농협카드(BC포함) 후불형 모바일티머니 서비스로 대중교통 1만원 이상 이용한 고객에게 2000원 캐시백 혜택도 선사한다.
이 서비스를 사용하려면 '모바일티머니 앱'에 카드를 등록한 뒤 스마트폰을 카드단말기에 터치만하면 된다. 모바일티머니는 버스와 지하철, 택시 등 대중교통이나 편의점, 커피숍 등 10만여개 티머니 유통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강현택 한국스마트카드 Payment & Platform사업부문장은 "NH농협카드와의 사업제휴를 통해 더욱 편리한 모바일교통카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며 "다른 후불형 제휴카드사와도 한도상향과 할인혜택 제공에 대해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
후불청구 방식의 모바일티머니 서비스는 한국스마트카드가 신한카드, 우리카드, BC카드, KB국민카드, 하나카드, (구)외환카드, NH농협카드(BC카드 포함)와 제휴해 제공하는 모바일 교통카드 서비스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