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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치과의사협회(협회장 최남섭)와 노사발전재단은 지난 9일 대전 솔파인에서 '2015년 치과업종 시간선택제 파트너십 프로그램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사업설명회는 치과계 관계자를 대상으로 시간선택제 일자리 정부 지원제도 도입ㆍ운영에 필요한 인사ㆍ노무 관리방안, 성공사례, 컨설팅지원 등의 정보를 제공해 시간선택제 일자리 확산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노사발전재단에서는 정부정책 및 지원제도 안내와 치과병원 도입ㆍ운영사례, 컨설팅 지원제도 Q&A 순으로 진행했으며, 치과계 시간선택제 발전방안 토론 시간을 가졌다.
현재 시간선택제 일자리가 서울지역과 대형치과병원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어 전국적인 확산을 위해 이번 설명회는 시간선택제 일자리에 대한 이해와 공감을 갖게 되는 뜻 깊은 자리였다는 평이다.
시간선택제 일자리는 주당 15시간 이상 30시간 이하의 근로자를 고용주가 원하는 시간대 신규고용 또는 기존 근로자를 전화함에 따라 필요에 맞는 우수인력을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다.
특히 치과에서 근무하는 치과위생사의 97%는 여성으로, 결혼ㆍ출산ㆍ육아 등의 이유로 경력이 단절되는 사례가 빈번하다. 이에 따라 이번 제도가 유휴인력 발생을 예방하고, 재취업을 독려할 수 있는 목적으로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또한 고용주에게는 1년간 최대 월 80만원의 인건비 및 월 20만원의 노무비용을 지원함으로써 안전적 고용을 창출하고, 기존 숙련된 인력의 경력단전을 막기 위한 목적으로 하고 있다.
치협 강정훈 치무이사는 "올바른 고용을 통한 안정적 일자리 창출을 위해 근로기준법을 준수하여 무기계약직 고용 등 기본적인 책무가 있지만, 치과위생사 등 치과 의료인력 난을 해소할 수 있는 정책이다"라 전했다.
박영섭 부회장은 "시간선택제 일자리는 환자가 몰리는 피크 시간대에 신규인력을 고용하거나, 전환을 원하는 인력을 고용해 업무의 집중도와 효율성을 증대시키고 퇴사율을 낮출 수 있다"며 "경영상 필요한 인력을 효율적으로 배치함으로써 치과운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한편 치협은 향후 지역별 설명회를 개최해 홍보활동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관련 자료와 필요한 서식은 치협 홈페이지에 게재해 회원들이 편하게 신청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