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증권시장 시총 1300조8800억원…전년 말 대비 9.11% 증가
올해 들어 포스코와 네이버, 현대모비스가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10위권 밖으로 밀려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거래소는 2015년 월별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현황 및 순위 변동추이를 조사해 이같은 내용이 포함된 '시가총액 상위사 변동 현황'을 20일 발표했다.
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6일 기준 유가증권시장 전체 시총은 1300조8800억원으로 전년 말 대비 9.11% 증가했다. 반면 상위 10개 종목의 시총은 411조8700억원으로 5.3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상위 10개 종목의 시총 비중은 지난해 말보다 4.83%포인트 줄어든 31.66%였다.
지난해 말 이후 제일모직과 아모레퍼시픽, SK텔레콤은 시총 10위권 이내로 신규 진입했지만 포스코와 네이버, 현대모비스는 10위권 밖으로 하락했다.
한편 코스닥시장의 전체 시가총액은 210조9700억원으로 지난해 말 대비 47.44% 증가했으며, 시총 상위 10개 종목은 37조7500억원으로 52.09% 늘었다.
코스닥시장 상위 10개 종목의 시총 비중은 17.89%로 전년 말보다 0.55%포인트 늘어났다.
코스닥시장 시총 1위 종목은 다음카카오에서 셀트리온으로 변경됐고 바이로메드, 로엔, 산성엘앤에스, 씨젠은 코스닥시장 시총 10위 내로 신규 진입했다.
그러나 CJ오쇼핑과 이오테크닉스, GS홈쇼핑, 컴투스는 시총 1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