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은 '힐스테이트 당진2차' 분양에 들어가며 하반기 분양을 시작한다.
분양열기 메르스 장마 넘어 7~8월 휴가철까지 이어져
현대 대우 롯데 SK 등 1000세대 이상 대단지 분양
작년 하반기부터 시작된 아파트 분양열기가 메르스사태에도 아랑곳하지않더니 본격적인 휴가철에도 대규모 단지를 잇달아 내놓을 정도로 식을 줄 모르고 있다.
분양시장은 전통적으로 7, 8월은 쉬어가는 시즌이다. 장마와 무더위, 그리고 휴가철이 겹쳐 좀처럼 수요자들이 견본주택을 찾아 나서지 않아 실적이 저조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올해 휴가시즌에는 건설사들이 앞다퉈 수도권, 지방을 가리지 않고 전국 곳곳에서 분양을 시작하고 있다. 특히 분양시기를 중시하는 1000 세대가 넘는 대단지를 휴가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이번 주말부터 견본주택을 오픈하고 마케팅에 들어가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건설사들이 휴가철에도 불구하고 분양을 앞당기는 것은 상반기의 열기를 이어가기 위한 전략도 있지만 미국의 금리인상이 단행될 경우 하반기 분양시장을 장담할 수 없기때문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 대우건설 '김포풍무 2차 푸르지오'
◆…대우건설 '김포풍무2차 푸르지오' 상반기 분양열기를 휴가철에도 이어간다.
대우건설은 이번 주말 김포 풍무지구에 '김포풍무2차 푸르지오' 견본주택을 오픈한다.
'김포풍무 2차 푸르지오'는 지하2층~지상35층 22개동에 전용면적 59~112㎡ 아파트 2467세대 대단지로 구성된다.
김포 풍무지구는 무엇보다 서울까지 2정거장인 풍무역세권을 끼고 있어 서울로 접근할 수 있는 교통망이 뛰어나 출퇴근 하는 직장인들이 많이 찾는 지역이다.
기존 구도심 생활권에 최근 새로운 주거인프라가 더해지며 교육과 주거환경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총 5179세대 규모의 브랜드타운에서 누리는 조경과 커뮤니티 등 대단지 프리미엄을 누릴 수 있다는 장점이 부각되고 있다.
■ 롯데건설 '연제 롯데캐슬&데시앙'
◆…롯데건설 부산 '연제 롯데캐슬&데시앙' 태영건설과 함께 휴가철 부산 분양시장을 공락한다.
롯데건설과 태영건설은 이번 주말, 부산 연제구를 재개발한 연산4구역에 '연제 롯데캐슬&데시앙' 견본주택을 오픈한다.
이 단지는 지하 3층, 지상 16~37층 8개동 총 1168가구의 대단지로 이중 전용면적 59~101㎡의 753가구가 일반에게 분양된다.
지리상으로 부산 중심 지역에 놓여 교통, 교육, 편의 등 풍부한 생활 인프라를 확보하고 있다. 부산 지하철 3호선 물만골역이 단지 바로 앞에 위치해 있다.
롯데건설은 지하철 1호선 시청역과 1호선·3호선 환승역인 연산역도 모두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트리플 역세권 단지라는 것을 강조하며 마케팅에 나서고 있다
■ SK건설 '대연 SK 뷰힐스'
◆…SK건설이 분양하는 '대연 SK 뷰힐스' 최고 청약률 기록을 세운 부산 분양열기를 잇는다.
SK건설도 부산에서 이번 주말 1000세대 규모의 아파트와 도시형생활주택을 분양한다.
부산의 대표적인 재개발지역인 대연7구역에 건설되는 '대연 SK뷰힐스'는 지하4층~지상26층의 아파트 994가구(전용 59m²~111m²)와 도시형생활주택 120가구(전용 18m²~29m²), 임대 60가구 등 1174가구 규모로 지어진다. 이 중 아파트 704가구와 도시형생활주택 107가구가 이번에 일반 분양될 예정이다.
SK건설은 이 주택단지의 분양가를 아파트는 3.3㎡당 평균 1085만원, 도시형 생활주택은 3.3㎡당 평균 812만원대로 공급하며 아파트와 도시형 생활주택 모두 분양가의 60%인 중도금에 이자 후불제 혜택을 제공한다.
이 단지는 부산의 전통적인 주거 중심지인 1만7000여 세대 규모의 대연 재개발타운 지역에서도 가장 중심지인 대연7구역에 있는데다 부산지하철 2호선을 초역세권으로 끼고 있어 부산 수요자들의 주목을 받고있다.
■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당진 2차'
현대건설도 휴가철인 오는 8월 당진시에 새로 조성되는 신흥주거타운 송악 지역에 건설되는 '힐스테이트 당진 2차' 분양을 시작한다.
'힐스테이트 당진 2차'는 지하 3층, 지상 16~27층 17개동 규모로 전용면적 62~99㎡를 중심으로 총 1617세대로 구성되는 대단지이다. 실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전용 84㎡ 이하 중소형 타입이 91%를 차지하고 있어 이 지역의 브랜드 아파트 수요를 충분히 해소시켜 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2014년 분양한 1차 915세대와 함께 총 2532세대의 대규모 힐스테이트 브랜드타운이 조성될 예정이며 당진시에서는 최고층이 될 27층 초고층 아파트가 건축된다.
송산산업단지로의 출퇴근이 편리하고 주민생활 편의시설도 확충될 예정이며 당진시 최초로 셉테드(CPTED : 범죄예방설계)를 인증받아 '안심생활 브랜드 아파트'라는 컨셉을 당진에 확실히 자리매김하겠다는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