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치과의사협회(협회장 최남섭)가 회원과의 원활한 소통을 위한 'KDA 콜센터(직통번호 02-2024-9119)'를 9월부터 시행한다.
치협은 전담 담당자를 배치해 신속히 민원을 해결해 나갈 계획이며, 회원 입장에서 '내게 도움이 되는 치협이다'라는 소통의 활로를 지속적으로 모색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KDA 콜센터'를 전담하는 직원들은 향후 한국표준협회에서 운영하는 '경영CEO아카데미' 운영관리 실무자 교육을 통해 회원들의 다양한 민원 전화를 신속ㆍ정확하게 응대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치협은 중점 현안에 대한 신속한 응대를 위해 치협 대표전화(02-2024-9100)에 '무인 응답 전화 시스템'을 도입키로 하고, 전화를 걸면 통화 내용을 녹음한다는 안내 멘트와 함께 ▲보수교육관련 1번 ▲회비관련 2번 ▲면허신고관련 3번 ▲건강보험관련 4번 ▲의료광고심의 5번 ▲기타 궁금한 사항 0번 등 해당 번호를 누르면 자동 연결된다.
9월초 개통식 이후 대회원 서비스 등 정식 업무를 시작하며, 이는 보건 의료단체에서 의사협회에 이어 두 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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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치협이 지난 21일 협회 대회의실에서 개최한 '2015회계년도 제3회 정기이사회'에서는 ▲회원보수교육규정 및 지침서 개정 ▲치과의사전문의제도 운영위원회 위원 추가 위촉 등의 보고도 진행됐다.
치협은 그동안 정부로부터 지적 받아온 회원과 미가입회원간의 보수교육비용 차별화와 관련해 합리적인 간접비 수준의 비용만 추가해 부과하기로 결정했다.
그동안 보건복지부의 회원-미가입회원간 보수교육 비용을 부적절하게 산출해 징수할 수 없도록 관련규정 및 벌칙조항 등을 명확히 정비해달라는 요청과 보수교육 비용 차등적용에 대한 민원이 끊임없이 발생함에 따라, 이를 해소하고자 이번 개정을 시행했다.
구체적으로는 '피교육자는 교육비 부담에 있어 합리적 이유 없이 부당하게 차별받지 아니한다', '교육비는 피교육자가 동등하게 부담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되, 간접비(보수교육 부서 운영비, 보수교육 상근 담당자 인건비 등과 같이 보수교육과정 운영에 공통적으로 소요되는 비용)는 회원간 추가해 부과할 수 있다' 등의 내용을 포함해 회원보수교육규정 및 지침서 개정안을 승인했다.
이 밖에도 치과의사전문의제도 운영위원회 위원에 AGD수련위원회 윤현중 위원장이 추가 위촉됐다.
이날 최남섭 협회장은 인사말에서 "지난 공청회 때 협회는 어떤 일관된 틀을 짜놓고 껴 맞추려고 한다는 많은 비판이 있었다. 하지만 임직원들은 회원들의 피해를 최소화하면서 회원 권익은 물론, 국민들에게도 명분이 있는 새로운 안을 만들 계획으로 임하고 있다"며 "새로운 안이 만들어지면 다시 회원들의 뜻을 묻는 절차를 걸쳐 회무를 진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