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반짝 올랐던 예금은행 가계대출 평균금리가 지난달 기준금리 인하 효과로 다시 하락세로 전환됐다.
예금금리는 하락세를 계속 이어갔다.
한국은행은 6월 중 신규취급액 기준 저축성수신금리는 전달보다 0.08%포인트 하락한 연 1.67%를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대출금리는 0.07%포인트 내린 3.49%를 기록했다.
저축성수신금리는 순수저축성예금과 시장형금융상품 모두 각각 0.08%포인트씩 내렸고, 대출금리는 기업대출이 0.10%포인트, 가계대출이 0.05%포인트 하락했다.
특히 가계대출 금리는 4월 2.96%까지 떨어졌다가 5월 3.27%로 반등했다. 하지만 6월 들어 다시 하락한 것이다.
6월 말 잔액기준 총수신금리는 연 1.59%로 전달 대비 0.06%포인트 하락했고, 총대출금리도 0.08%포인트 떨어진 연 3.80%를 기록했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3~4월에는 안심전환대출의 영향을 받아 대출 금리가 크게 하락했지만 5월에는 안심전환대출이 종료되면서 금리가 올랐다"며 "6월에는 기준금리가 인하되면서 다시 대출금리가 하락하게 된 것"이라고 분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