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SK텔레콤
SK텔레콤은 K-IFRS 연결 재무제표 기준 2015년 2분기 매출 4조2557억 원에 영업이익 4129억 원을 달성했다고 30일 밝혔다.
매출은 망접속 수익 감소 및 가입비 폐지에 따라 전년 4조3054억보다 1.2% 감소했으며 영업이익 또한 지난해 같은 기간 5461억 원에서 24.4% 감소했다. 하지만 지난 1분기에 비해서는 매출은 0.4%, 영업이익은 2.5% 각각 증가했다.
SK텔레콤 LTE 가입자는 지난 6월 말 기준 1794만 명으로 전체 가입자의 62.6%를 넘어섰으며 1인당 데이터 사용량도 3월 평균 3.0GB에서 6월 평균 3.3 GB로 증가하는 등 무선인터넷의 지속적인 성장세가 이어졌다.
영업이익은 매출 감소 및 일회성 인건비 반영으로 지난해 동기에 비해서는 감소한 반면 자회사 상품매출원가 감소 및 시장안정화 노력에 따라 전 분기 대비 감소한 마케팅비용 감소로 2.5% 상승했다.
한편 자회사를 제외한 SK텔레콤만의 개별영업실적을 보면 매출액은 지난 1분기 대비 103억 원 증가한 3조1335억 원을 기록한 반면 영업이익은 117억 원이 감소한 39612억원에 머물렀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서도 매출액은 1208억 원, 영업이익은 1316억 원 각각 감소해 SK하이닉스 등 자회사 실적을 제외할 경우 회사의 영업상황이 점차 악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SK텔레콤은 지난 4월 3대 차세대 플랫폼 혁신 전략을 발표하며 생활가치 플랫폼 개발, 통합 미디어 플랫폼 진화, IoT서비스 플랫폼 육성을 중심으로 미래 성장을 본격 추진해 나갈 계획을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영업실적만을 놓고 보면 이러한 회사의 계획은 아직 선언적 수준에 머물고 있음을 보여준다.
SK텔레콤 이용환 재무관리실장은 “SK텔레콤은 통신을 기반으로 개방형 생태계를 구축하고 고객의 심층적인 니즈를 충족하는 혁신적인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차세대플랫폼 사업자로서 변혁을 통해 고객가치를 극대화하고 미래 성장을 본격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