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세관(세관장 : 전준홍)은 오는 8월 한달 간 수출을 하고도 관세환급 제도를 몰라 환급 신청을 못하고 있는 중소기업을 발굴해 '잠자는 관세 환급금 찾아주기'를 실시한다고 31일 밝혔다.
관세 환급 제도는 수출업체들이 원자재를 수입할 때 세관에 납부하는 관세를 기업들이 제조, 가공 등을 해 제품을 수출하고 세관에 신청해 납부한 관세 등을 돌려받는 제도다.
이번 환급금 찾아주기는 환급 관련 규제개혁 우수사례 소개와 더불어 실시하는 것으로, 정부 3.0에 근거하여 자금운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 수출업체 지원 및 관세행정 서비스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마련됐다.
안양세관은 잠자는 관세 환급금을 찾아주기 위해 환급업무 경력자로 팀을 구성하고 환급 실적이 없는 86개 중소 수출업체를 발굴해 안내문 발송 및 관세환급에 애로가 없도록 적극 상담에 임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전준홍 세관장은 "잠자는 환급금을 찾아주고, 규제개혁 우수사례를 홍보하는 등 관내 중소 수출업체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관세행정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