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사상 최고가를 경신한 종목에 시가총액 상위 기업이 다수 포함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거래소는 사상 최고가를 경신한 종목은 코스피 시장 852개 종목 중 236개(27.70%) 종목, 코스닥 시장 1031개 종목 중 261개(25.32%) 종목이라고 3일 밝혔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상반기 시장 활황에 따라 작년 동기 대비 사상 최고가를 경신한 종목이 크게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시총 5위인 아모레퍼시픽의 주가가 지난달 2일 44만5000원으로 최고점을 찍었다. 이어 제일모직(시총 6위)이 6월 5일 19만7000원, 삼성전자우(8위)가 4월 8일 116만6000원의 최고가를 경신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시총 상위 10위 내 5개사가 역대 최고가를 기록했다. 시총 1위인 셀트리온이 4월 15일 9만2300원의 최고가를 기록했고, 동서(3위)가 지난달 24일 4만5050원, 메디톡스(4위)가 지난달 21일 60만원을 찍었다.
한편 최고가 경신 종목 중 업종별는 코스피 시장은 서비스업이 48개 종목, 코스닥 시장은 제약업이 32개 종목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