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동아시안컵 여자축구 한일전 <사진: JTBC 영상 캡처>
'2015 동아시안컵 여자축구 한일전'
201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동아시안컵 일본과의 두 번째 경기에 나선 한국 여자축구 국가대표팀이 2-1로 멋진 역전승을 거뒀다.
4일(한국시각) 중국 우한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일본과의 동아시안컵 2차전에서 한국은 선제골을 허용했지만 후반에 2골을 몰아넣으며 2-1로 경기를 승리로 끝냈다.
지난 중국전과 마찬가지로 최전방 원톱에는 정설빈(현대제철)이 나섰고 2선 역시 이금민(서울시청), 이민아(현대제철), 강유미(KSPO)가 포진했다.
허리는 컨디션 난조로 중국전에서 제외됐던 조소현(현대제철)과 '권중사' 권하늘(부산 상무)이 배치됐다.
4백은 김수연(KSPO), 김도연, 임선주, 김혜리(이상 현대제철)로 구성됐고 골키퍼 장갑은 김정미(현대제철)가 꼈다.
전반 초반 계속되는 좋은 찬스를 놓친 한국은 29분 나카지마 에미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1-0으로 전반전을 마쳤다.
하지만 전열을 가다듬은 우리 태극낭자들은 후반전에 동점골을 넣기위해 열심히 뛰었고 후반 7분 조소현이 완벽한 슈팅으로 일본의 골문을 열었다.
한국은 경기를 우리 흐름으로 끌고오며 기회를 노렸고 후반 46분 전가을의 기가 막힌 프리킥이 터지며 2-1로 역전했다.
조소현과 전가을의 골을 잘 지킨 대한민국은 중국과 일본을 연속으로 꺾으며 2015 동아시안컵 2승을 거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