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살' 900만 돌파…2015년 한국영화 첫 '천만고지' 기대

'암살 900만 돌파'

영화 '암살'이 900만을 돌파해 올해 첫 한국영화 천만관객 동원 기록에 한 발 더 가깝게 다가섰다.

10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배급사 집계기준에 따르면 '암살'은 이날 오전 7시 30분 기준 900만 245명의 관객수를 기록했다.

'암살'의 900만 돌파는 개봉 20일 만에 달성한 기록으로 올해 개봉한 한국 영화 중 가장 많은 관객을 모았다.

특히 지금의 흥행 추세라면 '암살'이 2015년 한국영화 첫 1000만 돌파는 물론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의 올해 최고 흥행 기록인 1049만명까지 넘어설 것으로 기대된다.

또 '도둑들'로 천만고지를 밟은 최동훈 감독의 두 번째 1000만 영화가 탄생할 수 있다는 점에서도 영화계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한편 '암살'은 1933년 상하이와 경성을 배경으로 친일파 암살작전을 둘러싼 독립군, 임시정부대원, 청부살인업자의 엇갈린 선택과 예측할 수 없는 운명을 다룬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