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에 역전승 <사진: 프로축구연맹>
'전남에 역전승'
전북현대가 이근호의 골로 전남 드래곤즈에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19일 전북은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5' 26라운드 전남과의 홈경기에서 후반 8분 이종호에게 선제골을 내줬지만 후반 40분 이근호의 동점골, 후반 46분 레오나르도의 역전골이 터지며 2-1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승점 3점을 보탠 전북(승점 56)은 2위 수원 삼성과의 승점을 다시 10점으로 벌렸다. 또한 올 시즌 전남을 상대로 무승(1무1패)에 그치며 약한 모습을 보였던 것에서 벗어났다.
이날 경기에서 전북 최전방에 나선 이근호는 팀이 지고있던 후반 40분 전남 수비수의 실책을 놓치지 않고 동점골을 만들어냈다. 기세가 오른 전북은 후반 46분 이근호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레오나르도가 깔끔하게 성공시키며 극적인 역전 드라마를 완성했다.
이근호는 경기 직후 "이겨서 기쁘다. 힘든 경기였다. 역전승해 기쁘다"며 "오랜만에 운좋게 골을 넣어 기분이 좋다. K리그를 뛸 수 있는 것에 감사한다"고 밝혔다.
이어 "골보다 풀타임을 버티는 것이 목표였다. 플레이적인 면만 봤을 때는 오늘 제일 먼저 빠져야 하는 선수 아니었나.오늘 풀타임을 뛰고 골을 넣은 것이 자신감으로 작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