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 카자흐스탄 찍고 인도네시아 진출

신한카드는 인도네시아 살림그룹의 자회사 스와달마 파이낸스의 지분을 인수하는 방식으로 인도네시아 여신금융시장에 진출한다고 20일 밝혔다.

신한카드는 국내에서 30년 가까이 축적한 여신금융 사업 노하우와 살림그룹의 인도네시아 내 리테일 네트워크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전략이다.

살림그룹은 인도네시아 1위 식품 제조회사인 인도푸드로 유명하며 통신산업, 자동차산업, 임대산업, 광업, 에너지산업 등에 걸쳐 계열사를 보유하고 있다. 스와달마 파이낸스는 법인을 대상으로한 할부·리스사업 등을 영위하고 있다.

신한카드는 인도네시아 진출을 위해 지난해부터 인도네시아 시장 분석 및 파트너십 체결 등을 진행해 왔다.
 
위성호 신한카드 사장은 "신한카드의 해외사업이 카자흐스탄에 이어 인도네시아로도 뻗는 등 점차 가속화 되고 있다"며 "인도네시아에서 계획중인 신용카드 사업을 반드시 성공으로 이끌어 향후 국내 금융회사들의 해외진출 롤모델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