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폰아레나
사용자들 사이에서 카메라 성능이 뛰어난 것으로 평가 받고 있는 아이폰6 플러스가 블라인드 테스트에서는 기대이하의 평가가 나왔다.
모바일 전문 보도 매체인 폰 아레나가 지난 21일(현지시간)부터 독자 1만2547명을 대상으로 갤럭시 노트5, 갤럭시 노트4, 샤오미 미 노트 프로, 그리고 아이폰6 플러스로 촬영한 사진의 블라인드 테스트한 결과 가장 낮은 지지를 받았다.
매체는 이들 4개의 기기로 정원과 건물 뒤편, 다양한 취미 물품이 그려진 하비마스터 사의 전면, 16번 무어가(16 Moore St)에 있는 건물, 흔들리는 배너 화면을 촬영해 게시한 후 어느 사진이 가장 좋은지를 물었다.
이에 대해 절반에 가까운 49.67%인 5642명이 갤럭시 노트5로 촬영한 사진이 가장 화질이 뛰어나다고 응답했으며 뒤를 이어 36.07인 4526명이 갤럭시 노트4를, 그리고 샤오미 미 노트가 10.83%인 1359명의 선택을 받았다.
마지막으로 가장 기대를 모았던 아이폰6 플러스는 일반적인 평가와는 달리 비교대상 기기 중 가장 낮은 8.13%, 즉 1020명만 선택을 해 이름값이 빠진 아이폰의 실제 카메라 성능은 기대이하였다.
한편 각 사진별 선호도를 보면 건물 뒤편이나 정원을 촬영한 이미지에서는 갤럭시 노트5가 전체 3447명 중 76.79%인 2647명의 선택을 받았으며 갤럭시 노트4와 아이폰6 플러스가 뒤를 잇고 샤오미 미 노트를 선택한 사람은 2.61%에 그쳤다.
하비마스터사(社)를 촬영한 사진의 경우에는 선택자가 줄어들기는 했지만 역시 갤럭시 노트5가 3091명의 42.58%(1316명)를 차지했고 갤럭시 노트4 30.51%(943명), 미 노트 프로 19.96%(617명), 아이폰6 플러스 6.96%(215명) 순이었다.
16번 무어가 건물 촬영 사진에서는 예상과 달리 갤럭시 노트4가 참가자 3074명의 66.92%인 2057명의 압도적인 선택을 받았다. 이어 갤럭시 노트5가 23.78인 731명, 미 노트 프로가 6.7%인 206명의 지지를 끌어냈다. 반면 아이폰6 플러스는 역시 가장 낮은 2.6%, 80명의 선택만 받을 수 있었다.
마지막으로 흔들리는 배너를 촬영한 사진에서도 역시 갤럭시 노트4가 선전했다. 전체 2937명의 투표자 중 1167명(39.73%)의 지지를 받아 1위를 차지했고 뒤를 이어 갤럭시 노트5가 949명(32.31%), 미 노트 프로가 446명(15.19%)의 선택을 받았다. 반면 아이폰6 플러스는 꼴찌인 375명(12.77%)만이 좋다고 대답했다.
물론 이러한 평가가 기기의 사진 성능을 평가하는 절대적인 기준은 될 수 없다. 비즈니스인사이더의 야간 무광(조명이 없는) 촬영에서는 갤럭시 노트5가 형편없는 것으로 나타나기도 했기 때문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