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인프라 전문기업 케이아이엔엑스(대표 이선영)가 중국 차이나텔레콤과 제휴로 '차이나 다이렉트 커넥트'를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차이나텔레콤은 중국 최대의 통신 사업자로 초고속 인터넷 시장에서 1억1000만 명, 모바일 시장에서 1억9000만 명의 가입자를 확보하며 70% 이상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차이나 다이렉트 커넥트는 차이나텔레콤의 고품질 인터넷 인프라와 KINX의 매니지먼트를 결합해 중국 현지에 인프라를 마련하지 않고도 중국 향 인터넷을 국내에서 빠르고 안정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가장 큰 강점은 중국향 인터넷 서비스의 속도와 안정성을 크게 강화했다는 것이다. 기존의 중국향 인터넷 회선은 높은 비용에도 불구하고 패킷 손실과 네트워크 지연(레이턴시) 현상이 잦아 네트워크가 불안정하다는 불만이 있었다.
KINX는 차이나텔레콤과의 제휴를 통해 중국 내 주요 거점까지 빠르게 도달하는 고품질 네트워크망 'CN2(China Telecom Next Generation Carrier Network)'를 활용, 빠르고 안정적인 중국향 인터넷 서비스를 구현했다.
서비스 운영 역시 한층 간편해진다. 중국 데이터센터를 이용할 경우 운영비용 증가는 물론 인력 관리나 보안 등에 대한 부담도 만만치 않지만 전문 엔지니어가 상주하는 KINX의 국내 데이터센터를 통함으로써 문제를 해결했다.
김현수 사업그룹 이사는 "고품질의 중국 향 인터넷 인프라를 국내에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하기 위해 차이나 다이렉트 커넥트를 출시하게 됐다"며 "게임사, 쇼핑몰 등 중국 진출을 염두에 두고 있는 기업이 안정적인 서비스를 통해 고객을 확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