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기 반환점, 국정과제 협조 주문
박근혜 대통령이 26일 새누리당 국회의원 전원을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을 나눌 예정이다.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박 대통령께서는 남북고위급접촉 설명과 함께 노동개혁 등 4개 부문 개혁과 일자리 창출법안, 경제활성화 법안의 통과를 당부할 것"이라며 오찬 배경을 설명했다.
박 대통령이 새누리당 의원 전원을 청와대로 불러 식사를 함께하는 것은 지난해 1월7일 새누리당 의원과 당협위원장 260여명을 초청해 만찬 회동을 한데 이어 취임 후 두 번째다.
현기환 청와대 정무수석이 전날 충남 천안 우정공무원교육원에서 열린 의원 연찬회에서 김무성 대표에게 박 대통령의 초청 의사를 전달했고, 김 대표가 화답하면서 오찬이 성사됐다.
오찬은 김무성 대표의 인사말, 박 대통령 발언, 건배 제의, 오찬 및 환담, 원유철 원내대표 발언 등의 순서로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지난 7월 박 대통령의 국회법 거부권 행사로 원내대표직에서 물러난 유승민 의원이 오찬에 참석할 예정으로 알려져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