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페라리, 볼보트럭, 할리데이비슨 등 1천 83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시정조치(리콜)한다고 27일 밝혔다.
에프엠케이에서 수입·판매한 페라리 CALIFORNIA T 등 6개 차종의 경우 2015년 3월 10일부터 2015년 6월 19일까지 제작된 27대에서 에어백 불량이 발견됐다. 또 2014년 3월 15일부터 2015년 3월 4일까지 제작된 LAFERRARI 승용자동차 2대에서 앞좌석 머리지지대 결함이 발견됐다.
해당 자동차 소유자는 28일부터 에프엠케이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를 받을 수 있다.
볼보그룹코리아 트럭 FH·FM 화물자동차의 경우 앞차축 스프링을 고정하는 볼트가 풀려 주행 중 소음이 발생하고 조향성능 등에 영향을 주어 안전운행에 지장을 줄 가능성이 발견되었기 때문이다.
리콜대상은 2014년 11월 11일부터 2015년 4월 10일까지 제작된 111대로 해당 자동차 소유자는 28일부터 볼보그룹코리아 트럭 서비스센터에서 무상 수리를 받을 수 있다.
기흥모터스의 할리데이비슨 이륜자동차의 경우 새들백(뒷바퀴 좌우에 달린 물건 수납함)을 고정하는 볼트의 결함으로 주행 중 새들백이 차체로부터 탈착되어 안전사고를 일으킬 가능성이 발견됐다. 리콜대상은 2013년 3월 3일부터 2015년 5월 26일까지 제작된 FLHX 등 13개 차종 943대이며 28일부터 기흥모터스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를 받을 수 있다.
이번 리콜시행 전에 자동차 소유자가 결함내용을 자비로 수리한 경우에는 제작사에 수리한 비용에 대한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