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터파크 용의자 검거 <사진: TV조선>
워터파크 용의자 검거
'워터파크 몰카' 동영상 촬영을 지시한 혐의로 체포된 강모(33)씨가 공무원 시험 준비생으로 전해졌다.
강씨는 지난해 7월 16일부터 8월 7일까지 최모(27·여·구속)씨에게 국내 워터파크 3곳과 야외수영장 1곳 등 4곳의 여자 샤워실 내부를 촬영하라고 지시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그 대가로 최씨에게 각각 30만∼60만원씩 총 200만원을 건넨 것으로 파악됐다.
강씨는 경찰에서 "호기심에 소장하려고 몰카 촬영을 지시했다"고 진술했지만 유포 혐의에 대해선 "4∼5개월 전 집 근처 쓰레기통에 (영상이 담긴) 외장하드를 버렸는데 어떻게 유포됐는지는 모르겠다"고 부인하고 있다.
또 그는 사건이 언론을 통해 알려지자 최씨와 카카오톡 메시지로 연락해 해외로 도피할 것을 모의하기도 했다.
한편 경기지방경찰청 용인동부서 수사전담팀은 지난 27일 오후 강씨를 전남 장성 백양사휴게소에서 긴급 체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