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서울 소공로 우리은행 본점에서 열린 사랑의 헌혈 캠페인에 참여한 이광구 은행장(사진 우측)과 박원춘 노조위원장이 헌혈증을 기부하고 있다.
우리은행은 28일 서울 소공로 우리은행 본점에서 이광구 우리은행장과 박원춘 노조위원장을 비롯해 임직원 500여명이 참여한 '사랑의 헌혈'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2006년 시작해 올해로 10년 째를 맞고 있는 우리은행 사랑의 헌혈 캠페인은 이달 24일 시작해 10월 23일까지 두 달간 진행된다.
우리은행은 올해 중동호흡기증후군(MERS)으로 인해 심각한 혈액 부족사태를 극복하는 차원에서 전국민이 참여하는 운동으로 확산시키기 위해 전국 영업점 단위로 가까운 헌혈의 집을 찾아 헌혈 캠페인을 전개하기로 했다.
또 우리금융상암센터와 우리W타워에서 진행하는 헌혈캠페인 행사에는 자회사와 관계사들도 참여한다.
이광구 은행장은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헌혈 참여로 생명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따뜻한 날이었다"며 "대한적십자사와 헌혈 약정을 맺은 지 10주년이 되는데 꾸준한 헌혈 캠페인을 통해 나눔 문화를 확산시키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우리은행은 임직원들로부터 헌혈증을 기부받아 백혈병과 소아암 등 희귀난치병을 앓고 있는 저소득 가정 어린이들에게 전달하기로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