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 대출 중개를 전문으로 하는 사회적 기업 한국이지론의 새 대표이사에 조용흥(사진) 전 우리은행 부행장이 선임됐다.
한국이지론은 28일 오전 임시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고 조용흥 신임 대표이사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조 대표는 오는 9월 1일 취임해 공식 업무를 시작하게 된다.
조용흥 대표는 1956년 부산에서 태어나 부산 동래고와 서울대학교 무역학과, 에식스대학교 경제학 석사를 마쳤다.
이후 시중은행에서 35년간 재직하면서 우리은행 뉴욕지점 지점장과 경영기획본부 부행장, 우리아메리카은행 은행장 등을 역임했다.
조 대표는 전략·기획·재무·영업 등 은행 업무 전반에 걸쳐 실무 경험을 쌓아온 금융전문가로 ,우리아메리카은행 법인장 시절 짧은 시간에 경영을 정상 궤도에 올려놓는 등 CEO로서의 경영능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조용흥 대표는 "서민과 영세상공인 등 우리 사회의 취약계층에 있는 분들에게 실제적 도움을 주기 위해 홍보를 강화하는 한편 제휴 금융기관 수와 대출상품을 확대해 고객의 선택의 폭을 넓히겠다"며 "금융회사 간 연계 전산시스템의 원활한 가동과 직원들의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서민금융 활성화를 위해 최근 정부가 발표한 서민금융지원종합대책을 앞장서 실천하고 사회적기업으로서 윤리경영을 적극 실천하겠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