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은 신용도가 낮은 서민이 불법사금융으로 인한 피해를 막기 위해선 대출중개인을 활용하지 말고 직접 금융회사와 상담하거나 사회적기업인 한국이지론을 이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금감원은 무등록 대부업자를 이용할 경우 법정금리를 초과하는 고금리나 불법 채권추심 등으로 소비자에게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며 소비자 유의사항을 15일 발표했다.
금감원은 금융회사에는 가급적 대출중개인을 활용하지 말고 차주와 직접 상담해 대출하는 등 관련피해 예방에 적극 노력할 것을 당부했다.
정상적인 업체는 돈을 빌려주는 과정에서 수수료, 보증보험료, 저금리 전환료 등 어떤 명목으로든 금전요구를 하지 않으니 주의가 필요하다.
만일 피해를 입었을 경우에는 불법적인 피해내용에 대해 경찰서나 금감원 콜센터에 신고해야한다. 금감원은 신고된 사실관계를 토대로 수사기관에 통보한다.
고금리 대부계약으로 인해 피해를 입었다면 대출계약서, 이자지급 내역서 등을 첨부해 대부금융협회의 채무조정 제도를 이용하면 된다. 이 경우 법정최고이자율을 초과한 이자반환 등 법정금리 범위내로 채무를 축소할 수 있다.
개인회생·파산 또는 개인워크아웃 등의 절차를 희망하는 경우에도 금감원 콜센터를 통해 문의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