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소행 주장 <사진: YTN 뉴스 캡처>
'IS 소행 주장'
이슬람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가 예멘의 시아파 이슬람 사원에서 일어난 자살폭탄 테러가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한 가운데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일(현지시각) 해외 언론에 따르면 예멘 수도 사나에 위치한 이슬람 사원에서 자살폭탄 테러가 발생해 최소 28명이 숨지고 75명이 다쳤다.
IS 예멘 지부는 트위터로 "자살폭파범은 쿠사이 알-사나니"라며 "이번 테러는 사나를 장악한 시아파 반군 후티에 대한 보복"이라고 주장했다.
예멘은 지난해 9월 정부가 후티 반군에 의해 전복되면서 시아파와 수니파가 대립해 혼란의 시기를 맞게 됐다.
이에 IS 예멘 지부는 이번 테러와 비슷한 이슬람 사원 테러를 과거에도 감행했다.
올해 3월에도 사나에서는 137명이 사망하고 345명이 부상한 연쇄 자살폭탄 테러가 일어난 바 있다. 당시 IS는 "우리가 공격했다"며 "이번 공격은 빙산의 일각"이라고 경고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