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IFA 2015 전시회 개막에 앞서 3일(현지시간), ‘In Sync with Life'를 주제로 소비자의 삶과 융화되는 IoT(사물인터넷)에 대한 비전과 제품을 공개하는 프레스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이번 IFA에서는 센서와 인터넷 통신 기술을 탑재한 기기를 서로 연결하여 정보를 공유하는, IoT를 실제 삶에 적용한 다양한 제품들을 선보인다.
개방성과 연결성, 자체 연산 능력을 높인 삼성 스마트싱스 허브와 수면 패턴을 측정, 분석하고 리포트를 제공하는 슬립센스 등 IoT를 일상생활에 접목할 전략 제품들을 공개했다.
삼성 스마트싱스 허브는 자체 프로세서를 강화하여 기기간의 연결과 제어를 더욱 빠르게 처리할 뿐만 아니라 카메라와 연결하여 영상으로 집안을 확인할 수 있는 보안 기능을 추가했다.
움직임이 감지되었을 경우 같은 특정 사건에만 영상을 녹화하기 때문에 항상 켜있는 감시카메라 보다 개인정보 보호에 유리하며 센서를 통해 화재나 연기 등을 감지할 수 있다. ‘스마트싱스 신제품을 9월 내 미국과 영국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슬립센스는 사용자의 수면 도중 맥박과 호흡, 움직임을 측정하고 그 결과를 스마트폰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는 IoT 제품으로서 수면 시간과 수면의 질은 물론 수면 도중 비정상적인 맥박이나 호흡 발생 여부 등을 살펴볼 수 있는 다양한 메뉴를 갖추고 있다.
슬립센스를 삼성 스마트 TV, 스마트 에어컨, 무선 오디오 등 주변 기기와 연동할 경우, 사용자의 수면 상태에 따라 전원과 음향을 조정하고 쾌면을 위한 최적 온도를 자동으로 유지할 수 있다.
또한 삼성전자는 집에서 사용하는 가전제품 외에도 사무실, 자동차 등은 물론 B2B 영역까지 서비스를 확장하여 소비자의 삶 어디에서나 IoT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신개념 프린팅 UX 시스템인 스마트 UX 센터의 다양한 애플리케이션과 위젯, 프린팅 앱 센터, SDK 등으로 스마트하게 문서 관리를 할 뿐 아니라 원격으로 기기 관리도 지원하여 모바일과 사무기기간의 연계를 가속화하고 있다.
운전 중 스마트폰 기능을 쉽고 편하게 사용할 수 있게 해주고 네비게이션, 뉴스, 날씨 등 모바일 앱을 차량 내 디스플레이를 통해 사용할 수 있는 미러링크 기반의 카 모드 포 갤럭시앱을 공개하고 IoT 에코시스템을 자동차까지 확대한다.
폭스바겐과 협업하여 자동차와 삼성 기어 S2를 연동을 통해 주차 위치를 확인하고 에어컨을 컨트롤하며 전기 차량 배터리 충전의 시작과 정지도 가능한 폭스바겐 카넷 이리모트 앱도 공개했다.
이밖에도 삼성전자는 세계 최초로 드럼세탁기의 도어 위에 간편하게 세탁물을 추가할 수 있도록 작은 창문인 애드윈도우를 적용한 애드워시 드럼세탁기를 공개했다.
유럽 소비자의 특성에 맞춘 프리미엄 키친 가전 유러피언 셰프 컬렉션의 우수 성능을 소개했으며 프랑스 국립 요리 학교 페랑디에 이어 미국 최고의 요리학교 CIA(The Culinary Institute of America)와 전략적 제휴 체결했다.
지난 3월 유럽 시장에 SUHD TV를 선보인 삼성전자는 프리미엄 UHD 경험을 더욱 확대한다. 프레스컨퍼런스에서 삼성전자는 올 하반기 중으로 넷플릭스, 아마존 등 글로벌 파트너 및 유럽 파트너들과 함께 UHD 스트리밍 서비스를 유럽 주요 지역 전체에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삼성은 울트라 HD 블루레이 디스크 재생을 지원하는 울트라 HD 블루레이 플레이어 출시를 발표하며 UHD 경험을 블루레이 플레이어까지 확장한다고 밝혔다.
울트라 HD 블루레이 플레이어는 커브드 UHD TV와 연결되는 커브드 디자인을 적용하였고 어떤 콘텐츠라도 UHD급으로 화질을 향상시키는 업스케일링 기능을 탑재하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