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멘서 군사작전 중 UAE 군인 45명 사망…연합군, 내전 개입 뒤 4000여명 숨져

'예멘서 군사작전 중 사망'

아랍에미리트(UAE) 군인들이 내전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예멘에서 군사작전 도중 사망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4일(현지시각) 현지 언론에 따르면 UAE 당국은 지난 3월부터 사우디아라비아가 주도한 아랍 연합군 작전에 참여했던 UAE 군인 45명이 목숨을 잃었다고 밝혔다.

예멘 후티 반군은 UAE와 예멘 정부군이 주둔하고 있던 마리브 지역 무기 저장소에 로켓 포탄을 발사해 수십명의 군인을 사살했다고 한 통신사에 전했다.

하지만 예멘 당국의 한 소식통은 탄약저장소에서 일어난 폭발 사고로 아랍 연합군이 다수 숨졌다고 다른 통신사에 전달해 UAE 군인들의 사망원인이 엇갈리고 있다.

한편 지난 3월 사우디, UAE 등 아랍권 수니파 국가들이 예멘의 시아파 후티 반군을 상대로한 내전에 참전한 뒤 4000여명이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