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고용 확대 위해 대졸 채용 전년 대비 25% 늘려
금융감독원은 임금피크제 도입과 청년고용 확대를 위한 정부 정책에 부응하기 위해 정원 범위 내에서 70명가량 신규채용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일반직원은 전년 44명보다 증가한 55명 내외로 대졸 신입으로 채용하고, 변호사와 빅데이터 분석, 소비자 보호 관련 학위 소지자 또는 경력 보유자를 대상으로 10명 내외 전문인력을 채용한다는 방침이다.
일반직 채용분야는 경영학과 법학 경제학 IT 통계학 금융공학 소비자학 7개 분야로 학력과 전공 제한없이 필기시험 과목을 선택할 수 있다. 단 소비자학 분야는 소비자학 전공자만 지원이 가능하다.
전문직은 법률과 빅데이터 분석, 소비자보호 3개 분야로 관련분야 자격(변호사)과 학위(석사·박사), 경력 2년 이상 갖춰야 한다.
지원서 접수기간은 이날부터 이달 18일까지이고 세부사항은 홈페이지(https://emp.fss.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채용 전형은 서류전형과 필기시험(전공·논술) 면접으로 진행되며, 12월 중 최종합격자를 선발해 내년 초 임용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금감원은 특성화고 졸업예정자 5명을 채용해 내년 초 임용할 예정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이번 채용은 청년고용 확대를 위해 대졸직원 채용을 전년보다 25% 확대했고, 소비자 보호 강화를 위한 소비자학 전공자를 신규 채용한다"며 "외부 전문인력을 지속적으로 채용하고 지방인재 채용 목표제는 채용인원의 10% 수준을 준수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고졸 우수인재의 조기 사회진출을 유도하기 위해 2012년부터 5년 연속 5명씩 채용하고 있고, 이번 채용에는 총 193명이 지원해 서울과 인천 부천 부산 대전 출신 각 1명을 이미 합격시켰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