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노조 파업가결 <사진: 연합뉴스TV 뉴스 캡처>
'현대차 노조 파업가결'
현대자동차 노조가 조합원 파업 찬반투표에서 파업을 가결했다.
10일 현대차 노조는 "전체 조합원 4만 858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투표 결과(4만 3476명 참여·투표율 89.48%) 69.75%(투표자 대비 77.94%)가 파업에 찬성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노조는 중앙노동위원회에서 '조정중지' 결정이 내려지면 합법적으로 파업에 돌입하게 된다.
만약 노조가 이번에 파업하게 되면 4년 연속인 셈이다.
현대차 노조는 지난달 27일 22차 교섭에서 회사가 임금 및 단체협약 제시안을 내놓지 않아 협상 결렬을 선언했다.
이에 윤갑한 현대차 사장은 이달 7일 이경훈 노조위원장에게 교섭 재개를 요청했고, 노조는 10일 오후 다시 교섭에 나서기로 결정했다.
한편 노조는 임금 15만 9900원(기본급 대비 7.84%) 인상과 당기순이익의 30% 성과급 지급, 정규직·비정규직의 완전고용보장 합의서 체결 등을 회사 측에 요구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