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반월공단 화재, 필름제조공장서 불…'대응 2단계' 발령

'안산 화재'

안산 반월공단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진화에 나섰다.

11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45분쯤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반월공단의 한 필름제조공장에서 불이 나 2층짜리 공장건물과 사무실 등 2개동을 태웠다.

소방당국은 오전 9시 20분쯤 대응 2단계(광역 2호)를 발령하고 인접지역 소방서 6곳의 인력과 장비를 동원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아직까지 인명피해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다만 소방 관계자는 "불이 났을 때 공장 안에 20여명이 작업하고 있었으나 모두 대피했다"고 전했다.

한편 경찰과 소방당국은 불길이 완전히 잡히는대로 정확한 화재원인과 피해규모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