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모 5.2 강진 <사진: MBN>
규모 5.2 강진
12일 일본에서 발생한 강진은 전날 상륙한 태풍 '아타우'의 여파가 채 가시기도 전이어서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이날 일본 기상청은 오전 5시49분께 도쿄만에서 규모 5.2의 강진이 발생, 수도권에서만 10여명의 부상자가 나왔다고 밝혔다.
현지 언론 보도에 의하면 도쿄도 나카노 구에서 83세 여성이 침대에서 떨어져 골절상을 입는 등 도쿄도와 지바·사이타마·가나가와현 등지에서 모두 15명이 다쳤다.
또 멈춰 선 엘리베이터에 갇혔다는 신고가 곳곳에서 접수됐고, 도쿄 지하철 일부 노선이 일시 운행을 중단했다.
이번 지진은 도쿄도 조후(調布) 시에서 진도 5, 도쿄도내 기타 지역과 사이타마·지바·가나가와현 등 주변 지역에서 광범위하게 흔들림이 감지됐다.
당시 도쿄의 주택가에는 수초 동안 지속된 강한 흔들림으로 새벽잠에서 깬 사람들이 많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번 일본 지진이 한반도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