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본부세관(세관장 : 서윤원)은 15일 현대모비스와 공동으로 동사의 협력사인 자동차 부품 생산 기업을 대상으로 한-중FTA 발효에 대비할 수 있는'원산지 인증수출자 가인증제도 및 원산지확인서 세관장 확인제도 설명회'를 개최했다.
한-중 FTA발효와 동시에 원산지증명서 발급신청 급증이 예상됨에 따라 대(對)중국 자동차부품 수출 기업과 손잡고 중소 협력사들이 FTA를 원활히 활용하도록 이번 설명회를 마련했다는 것이 서울세관의 설명이다.
현대모비스를 포함해 중소협력사 150개 업체가 참여한 이번 설명회에서 서울세관은 한-중 FTA협정문 및 관세양허내용, 원산지관리방안, 가인증 제도에 대한 설명했다.
이와 함께 한-중 FTA관련 업체의 애로사항을 현장에서 바로 수렴해 해소방안을 모색하는 동시에 불필요한 규제를 발굴하는 장으로 활용했다.
또한 원산지확인서에 대한 판정을 세관장이 확인해 줌으로써 원산지에 대한 대외 공신력을 높이고 향후 검증에 대비해 원산지관리를 적절히 할 수 있는'원산지확인서 세관장 확인제도'에 대한 설명도 이어졌다.
아울러 서울세관은 설명회 자료에는 가인증제도에 대한 자세한 안내와 함께 원산지증명서 활용가이드, 48시간 이내 반출 규정을 포함한 한-중 FTA Q&A 등 실무에서 꼭 필요한 내용을 담아 FTA를 즉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고 전했다.
한편, 서울세관은 산하 14개 세관과 함께 관내 중국 수출기업을 대상으로 FTA 파급효과가 큰 품목을 산업 및 업종별로 분석해 단계별로 가인증 및 원산지확인서 세관장 확인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한 대상 기업별 전담직원을 지정해 1:1 매칭관리를 통해 실효성을 제고하기로 했으며 유관기관과의 협조체제 구축해 합동설명회 개최 등 대중 수출기업 지원업무도 적극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