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치과의사가 중국에서 진료할 수 있는 현실이 가시화될 전망이다.
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최남섭)는 중국과의 치과계 전반적인 교류를 위해 상호 양해각서 체결을 위한 안에 대해 면밀히 검토했다.
치협은 이달 22일부터 태국 방콕에서 열리는 'FDI 2015(세계치과의사연맹 총회)'에서 중국 치협과 만나 의견교환 후, 10월 중 체결할 예정이다.
치협은 "대한민국 치과의료의 임상 기술력과 양질의 인적 자원 교류뿐 아니라 회원교류 과정에서 여러 문제를 방지하고, 치과산업 등 해외진출에 대해 이뤄지고 있는 부분들을 체계적으로 활성화하기 위해 MOU를 체결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양해각서에는 치협과 중국 치협 회원들간의 교류가 활발해짐에 따라 교류협력 증진을 돕는 것을 기본원칙으로 목적, 협력 분야, 홍보, 협려원칙, 비밀유지, 양해각서 효력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치협은 MOU체결 이후, 중국을 비롯한 전반적인 해외진출 관련 교육 프로그램을 구축ㆍ운영하는 등 치과의사 해외진출을 위해 다각적인 지원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한편 지난 15일 열린 치협 '2015회계년도 제5회 정기이사회'에서는 협회대상 수여규정과 관련, 공로상 수상후보자를 각 지부에서 협회도 추천 가능하도록 폭을 넓혔다.
또한 동일인 추천 제한부분에 대해 해석상 혼동을 방지하고자 문구를 수정해 개정했다.
이 밖에도 정기이사회에서는 ▲제50회 치협 종합학술대회 기념 표창 대상자 선정 ▲선거제도 개선 특위 위원 교체(울산지부 엄재성 법제이사) ▲치과기공물제작의뢰서 개정 관련 TFT 의원 구성(김종훈 부회장, 김소현 대외협력이사, 박상현 정책이사) 등의 보고가 진행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