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레 지진, 칠레 8.3 강진 <사진: 연합뉴스TV 뉴스 캡처>
'칠레 지진, 칠레 8.3 강진'
칠레에서 규모 8.3의 강진이 발생한 가운데 지진으로 인한 한국 교민의 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17일 주칠레 한국대사관 관계자는 한 매체와의 통화에서 "비상연락망을 통해 칠레에 거주하는 교민들을 모두 확인했다"며 "지방 해변에 사는 교민 300~400명도 피해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전했다.
특히 진원지 근처인 이야펠 시에는 교민이 살지 않고 있고 다른 2500여명의 교민들 역시 큰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한 교민은 이 매체를 통해 "처음 지진이 발생한 뒤 30~40분간 건물이 흔들리다 멈추기를 반복했다"고 긴박했던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해외 언론들은 오는 18~20일 칠레 독립기념일 연휴를 앞두고 여행객들이 해변에 몰렸다가 강진에 이어 쓰나미 경보가 내려져 급히 대피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한편 16일(현지시각) 오후 7시 54분쯤 칠레 수도 산티아고 북서쪽 246km 지점에서 발생한 규모 8.3의 강진이 발생해 전 해안에 쓰나미 경보가 발령됐다. 칠레 정부는 조만간 쓰나미가 몰려올 것으로 내다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