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살 포스터 <사진: SBS>
암살 포스터
17일 오전 SBS '한밤의 TV 연예'(이하 '한밤') 측이 "시청자 여러분께 사과드립니다"라는 제목의 보도자료를 내고 '일베' 이미지를 사용한 것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한밤' 측은 "16일 방송한 '빅썰 연예계 닮은꼴 천태만상' 코너에서 영화 '암살'의 내용을 소개하면서 영화 포스터 중 독립운동가 황덕삼의 배역에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이미지가 담긴 포스터를 사용하는 사고가 있었다"며 "해당 영상은 즉시 삭제했다"고 밝혔다.
이어 "방송되지 말아야 할 이미지가 어떤 이유로든 전파를 탄 것에 대해 깊이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영상에 사용된 포스터 속에는 전지현 뒤에 있는 배우 최덕문(황덕삼 역)의 얼굴에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얼굴이 합성되어 있었다.
SBS는 과거 '스포츠 뉴스', '8시 뉴스', '세상에 이런 일이'에서도 일베 이미지를 사용한 전력이 있어 논란을 가중시켰다.
방송 직후 시청자들은 시청자 게시판과 SNS를 통해 "어떻게 이럴 수가?", "SBS는 일베 운동장이냐"는 등 맹비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