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용규모 30명 안팎, 채용심사에 대리·과장급 참여
입사 5년 후 4000만원 내에서 학자금대출잔액 상환 지원
한화투자증권이 올해 하반기 중 3년 만에 대졸 신입사원 채용을 실시한다. 채용예정 인원은 30명 안팎이다.
한화투자증권은 과거에는 대졸 신입사원을 인사부서에서 일괄적으로 선발해 부서에 배치하는 방식을 취했지만, 이번에는 사업부별로 각 부서에서 필요로 하는 인재를 따로 선발하는 방식을 도입하기로 했다.
또 채용심사를 인사부서 담당자, 부서장, 임원에게만 맡기지 않고, 신입사원의 직속상사가 될 대리와 과장급 직원도 참여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따라서 지원자들은 먼저 대리와 과장급 직원의 심사를 받은 뒤에 인사부서 담당자, 부서장, 임원의 심사를 받게 된다.
이번에 채용되는 신입사원은 '입사 후 3개월'간 인턴십 기간에 자신을 선발한 부서에서 일을 해보고, 이후 9개월 동안에는 타부서에 지원이 가능하다.
한화투자증권은 직무별 연봉제를 채택하고 있으므로 신입사원의 초봉 역시 각 사업부가 재량으로 결정하게 된다.
한편 한화투자증권은 신입사원이 입사할 때 자신의 대학 학부 학자금대출 잔액을 회사에 밝히고 5년 동안 근속하면 회사가 4000만원 한도 안에서 대출잔액을 대신 갚아주는 '학자금대출 상환 지원제도'를 도입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