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은 첫인상을 결정하는 주요 요소 중 하나다. 최근 들어 외모를 중시하는 경향으로 인상이 어둡거나 아픈 모습처럼 보이면 사회생활에서 마이너스요인이 될 수밖에 없다.
눈밑지방은 중년 연령층에서 주로 나타나는데 눈밑 변화는 대체로 노화에 의한 것이다. 노화가 진행돼 피부가 얇아지고 탄력이 떨어지면 눈밑지방이 생기는 원인을 제공하게 된다.
피로감이 높은 20~30대 젊은층도 다크서클과 눈밑 지방에서 예외는 아니다. 젊은층은 주로 눈밑에 색소침착이 일어나 다크서클로 착각하는 경우가 많아 초기단계의 치료가 어려운 경우가 많다.
다크서클을 없애려면 눈밑지방을 제거하는 게 가장 효과적이다. 눈 아래 근막이 수축, 이완을 반복적으로 하면서 탄력이 떨어져 아래로 처지는데 그 공간에 지방이 차오르면서 울퉁불퉁한 눈밑지방이 형성된다.
윤호준 분당예미원피부과 원장은 “눈밑지방만 제거할 경우 재발률이 높기 때문에 눈밑지방을 꺼진 부위에 재배치하는 레이저눈밑지방재배치술을 하는 게 효과적”이라고 조언했다.
이 과정에서 눈밑지방재배치와 함께 격막보강술을 시행하면 효과적이다. 눈밑지방을 싸고 있는 막이 많아지면 격막도 함께 늘어져 재발률이 높아지기 때문에 레이저를 통해 격막을 타이트하게 조여준다. 보통 눈밑지방재배치와 울쎄라를 병행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윤호준 원장은 “자가진단을 통해 눈밑 상태를 진단할 수는 있지만 상세한 판별이 가능하지는 않다”며 “눈밑지방은 노화가 주된 원인이지만 다른 요인도 복잡하게 얽히는 경우가 많아 초기에 진료받고 대처하는 게 현명한 선택”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젊은층은 해부학적 요인, 유전적, 외부환경등 이유와 형태가 다양하기 때문에 눈밑 피부 상태, 다크서클 동반 여부, 평소 건강상태 등을 놓고 전문의와 자세히 상담한 뒤 자신에게 맞는 맞춤시술을 받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