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6S 및 S6플러스의 매진으로 지금부터 온라인 주문을 하는 소비자들은 배송이 상당기간 늦어질 것이라는 소식이다.
모바일 전문 폰 아레나는 미국과 전 세계 온라인 매장에서 이들 모델이 완전히 매진된 까닭에 오늘(22일) 이후 주문한 소비자들은 1~2주 동안 배송을 하지 않는다고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미 애플은 오늘부터 주문을 하는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아이폰이 배송되려면 1~2주 기다려야 한다는 통보를 하고 있어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는 배송을 할 수 없음을 밝혔다.
특히 대부분의 아이폰6S 플러스 모델은 병목현상이 더욱 심해 3주~4주 뒤에나 배송이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
물론 25일 오프라인 소매점을 방문할 경우 직접 구입할 수 있는 기회는 있다. 그러나 애플은 한정된 물량으로 인해 조기 절판될 수 있다며 일찍 방문해야 한다며 소비자들을 부추기고 있다.
한편 아이폰6S 플러스의 물량이 부족할 것이라는 사실은 이미 오래전부터 잘 알려진 사실이다. 지난 14일 홍콩 KGI증권의 애플 전문 애널리스트인 궈 밍치는 투자노트를 통해 5.5인치 아이폰6S 플러스용 백라이트 생산에 심각한 문제가 발생해 생산차질을 겪고 있으며 이로 인해 제한된 수량만 출시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그는 또한 애플이 주문을 처리하기 위해 라디언트 사에 부품의 공급을 의뢰했다고 밝히고 비교적 원활한 생산을 보이는 아이폰6S의 배송도 공식 출시일인 오는 25일보다 3~4주 늦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미뤄 공급부족은 이미 예상된 시나리오로 올해도 어김없이 판매점 앞에 진을 치고 기다리는 애플 애호가들의 사진이 언론의 첫 면을 장식할 것으로 보인다. 애플의 기막힌 상술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