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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통선 내부 JSA삼거리를 달리는 '2015 손기정 평화마라톤 대회'가 마라토너들의 가슴을 설레게 하는 가운데 '부활콘서트' 등 다채로운 평화행사로 10월 25일 진행될 예정이다. |
손기정 기념재단(이사장 김성태)은 일명 JSA삼거리라 불리는 민통선 내부 판문점 입구까지 달리게 되는 '2015 손기정 평화마라톤대회'를 오는 10월 25일 한국노총과 공동 개최한다.
'2015 손기정 평화마라톤대회'는 올해 11회째로 광복70년을 기념하고 평화와 통일을 기원하는 뜻에서 임진각 평화누리 공원에서 시작해 자유로와 통일대교, 판문점 입구인 JSA삼거리 그리고 도라산역을 순회하는 마라톤 코스에서 진행된다.
현재 통일대교를 통해 민통선으로 들어가는 방법은 사전에 신분확인 절차를 거쳐 관광버스나 차량을 통해 출입하는 방법뿐이나 이번 마라톤 코스는 뛰어서 민통선을 출입하게 된다.
따라서 대회 참가자는 통일대교, 임진강, 도라산역 등 평소에 쉽게 방문할 수 없던 장소를 도로를 달리면서 경험할 수 있다.
대회 조직위는 "이번 손기정 평화마라톤 대회가 광복70년 기념사업 중의 하나로 당초 개성공단을 왕복하는 코스를 추진됐으나 남북관계가 지속적으로 악화됨에 따라 민통선 내부를 순환하는 코스로 운영되며, 2016년에는 손기정 선수의 베를린올림픽 마라톤제패 80주년을 맞아 임진각에서 개성공단을 왕복하는 코스를 추진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행사에서는 대회장 곳곳에서 기획전시 등 다양한 문화행사가 준비되고 있으며 임진각 야외무대에서는 '부활콘서트'가 개최되는 등 남북 대화무드에 걸맞는 평화행사로 진행될 예정이다.
대회는 오는 10월 25일 오전 10시에 출발해 Full코스 / 하프코스 / 10Km / 6Km 총 4개 부문에서 모두 3만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마라톤 참가 신청 및 세부코스는 대회 공식홈페이지(www.sonkeechungrun.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