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카드의 자회사 삼성카드 고객서비스가 장애인 양성, 채용, 후원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해 화제가 되고 있다.
삼성카드 고객서비스는 지난 24일 장애인고용공단 산하 일산직업능력개발원과 기부협약을 체결하고, 장애인 직업양성 후원을 약속했다. 지난해 9월부터 해당 직업학교에서 양성된 청각장애인 네일 아티스트 7명을 채용해 직원들에게 네일아트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협약식을 통해 삼성카드 고객서비스 직원들이 네일아트를 제공받고 지불한 금액은 일산직업능력개발원에 전달돼 장애인 직업양성에 쓰일 예정이다.
한편 사내 네일아트에 대한 반응은 매우 긍정적이다.
서울센터에 근무하는 이00사원(28)은 "네일아트를 받으면 쌓였던 스트레스가 풀리는 느낌이 든다"며 "회사에서 네일관리도 받고 내가 낸 돈이 좋은 취지로 쓰인다는 점도 기분을 좋게 만든다"고 말했다.
삼성카드 고객서비스 관계자는 "장애인의 양성과 채용, 후원의 선순환이 이루어질 수 있는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다는 데에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