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은 지난 23일 서울세관 대회의실에서 '2015년 제3회 AEO 공인 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덕산약품공업㈜ 등 중소 수출기업 6개를 포함한 22개 업체를 AEO로 신규 공인했다고 25일 전했다.
AEO(성실무역업체) 제도는 관세청이 인정한 성실무역업체에 대해 신속통관 등 수출입과정에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제도다.
또한 이날 관세청은 유효기간이 도래한 AEO공인업체에 대한 종합심사 결과 우수한 평가를 받은, ㈜셀트리온, ㈜희성금속, 관세법인 스카이브릿지에 대한 등급상향 조정 등 35개 업체를 재공인했다.
아울러 이번 심의위원회에서는 AEO 업체의 종합심사 결과 공인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2개 (수출 및 수출입 부문) 업체에 대해서 공인을 취소함으로써 AEO 제도에 대한 공신력을 강화했다.
관세청 관계자는 "향후에도 AEO 업체의 종합심사시에 공인기준을 엄격히 적용해 사후관리가 부실한 업체에 대해서는 AEO 공인을 과감히 박탈하는 등 AEO 제도 운영의 정상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신규 공인 AEO 업체는 10. 15(목)자로 공인 효력이 발생한다.
한편 이번 AEO 신규 공인으로 우리나라 AEO 공인업체수는 728개(세계 5위)로 늘어났다. 국제수출입 공급망에서 안전성이 향상될 뿐만 아니라 AEO 주도국으로의 위상이 높아지고 있다는 것이 관세청의 설명이다.
주요국 AEO 업체체 수는 8월 기준 EU 1만3346개, 미국 1만1306개, 중국 3481개, 캐나다 1537개, 일본 646개 순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