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수능 영어 '절대평가' 확정…고1부터 90점 이상은 1등급

'절대평가 확정'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영어가 절대평가 방식이 '9등급제'로 확정됐다.

1일 교육부는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18학년도 수능 기본계획'을 확정해 발표했다.

절대평가가 도입되면 현행 상대평가처럼 성적표에 표준점수, 백분위, 등급이 모두 표기되는 것이 아닌 등급만 기재된다.

영어의 만점은 100점, 등급간 점수 차이는 10점으로 정해졌다. 문항 수는 현행과 같은 45문항으로 90점 이상을 받으면 1등급이다.

이와 함께 2017학년도 수능부터 필수과목으로 지정된 한국사도 9등급제로 결정됐다.

교육부는 영어 절대평가 도입으로 1~2점을 더 받기 위해 불필요한 경쟁을 벌이는 일이 완화돼 학생들의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수능 영어 절대평가는 현 고등학교 1학년생이 처음으로 치르게 된다. 2018학년도 수능 시험일은 2017년 11월 16일 목요일로 예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