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동원 자책골 <사진: 아우크스부르크 공식 페이스북, UEFA 유로파리그 홈페이지>
'지동원 자책골'
지동원(아우크스부르크)의 한스러운 자책골 기록이 상대 선수의 골로 정정됐다.
2일(한국시각) 유럽축구연맹(UEFA)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유로파리그 경기에서 나온 지동원의 자책골 기록을 FK파르티잔 파브리시우의 골로 인정했다.
이날 아우크스부르크는 파르티잔과 유로파리그 L조 조별리그 2차전 원정경기를 치렀다.
특히 지동원, 구자철, 홍정호 등 한국인 3총사를 앞세워 기대를 모았던 아우크스부르크는 볼점유율을 유리하게 가져갔으나 골찬스를 살리지 못하면서 1-3으로 패했다.
당초 아우크스부르크 내에서 가장 날카로운 움직임을 보여줬던 지동원은 후반 9분 상대의 코너킥 상황에서 볼을 걷어내려다 오히려 골망을 흔들고 말았다.
이 골은 지동원의 자책골로 기록됐으나 걷어내려했던 볼이 파브리시우의 몸에 맞고 들어간 점이 인정되면서 최종적으로 바뀌게 됐다.
통한의 골을 내준 지동원이지만 골까지 이끌어낼 수 있는 2번의 키패스 등을 선보여 축구통계 전문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그에게 팀내에서 세 번째로 높은 평점 7.1점을 부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