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국회는 법제사법위원회, 정무위원회, 기획재정위원회 등 총 12개의 상임위원회를 열어 피감기관을 상대로 감사를 이어간다.
특히 기재위는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의 인턴직원 인사청탁 의혹 등에 대한 집중적인 검증이 있을 것으로 보여 여야 '신경전'이 치열할 전망이다.
최 부총리의 돈을 풀어 경기를 진작하는 '초이노믹스'를 놓고도 여야 간 날선 공방이 예상된다.
또한 기재위는 정부의 내년도 예산안 검증을 비롯해 향후 세입 확보방안, 재정건전성 문제 등도 다뤄질 것으로 보인다.
법사위에서는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의 둘째 사위 마약 복용 판결 문제가 다시 도마에 오를 예정이다.
국민연금공단을 대상으로 국감을 진행하는 보건복지위원회는 정부가 올해 시행을 목표로 추진 중인 건강보험료 부과체계 개편이 지연되고 있는 것에 대해 집중 검증된다.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는 공영방송인 KBS를 대상으로 방송 수신료 인상 문제를 논의한다.
교육문화체육관광위는 이날 사립학교교직원연금공단과 한국사학진흥재단 등을 대상으로 사학연금법 개정 진척 상황을 보고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밖에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는 한국마사회를 대상으로 용산 화상경마장 운영 문제를 다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