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기대여명이 점차 높아지면서 그만큼 늘어난 노후기간에 대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통상 노후연금이라 하면 국민연금, 퇴직연금, 사적연금이라는 3층 연금을 확보하여 재원을 적립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하지만, 공적연금에 대한 만족도가 떨어지는데다 직업에 따라 퇴직연금의 가입여부가 달라질 수 있는 탓에 상대적으로 개인연금보험의 중요성이 커져가는 상황이다.
연금저축 세액공제 받을까? 비과세로 적립금 높일까?
개인연금은 가입자에게 필요한 절세 기준에 따라서 선택을 할 수 있다. 10년 이상 유지시 이자소득에 대한 비과세를 받을 수 있는 비과세 연금보험과 연말정산시 세액공제 혜택이 가능한 연금저축보험이 대표적이다.
이중에서도 연말정산 스트레스에서 벗어날 수 있는 유용한 재테크 연금은 바로 연금저축이다. 연금저축보험은 연간 납입보험료에 대해 최고 15%까지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다. 최소납기가 5년으로 비교적 짧은데다가 만 55세 이후부터 연금수령이 가능하고 연금개시시점별로 저율과세가 되므로 노후준비에도 손색이 없다.
즉시연금, 익월부터 바로 연금수령이 가능해
연금보험은 납입방법 유형별로도 달리할 수 있다. 적립식은 매월 소액을 납입하여 만기까지 적립해가는 방법이고, 일시납은 한 번에 목돈을 예치하고 연금을 수령하는 방법이다. 최근에는 일시납 연금보험 중에 하나인 즉시연금의 가입자가 늘어나면서 상품이 다양해지고 있어 본인 성향에 맞는 상품선택이 가능해진 점에 주목할 만 하다.
상품에 따라 일부 거치기간도 가능하므로 은퇴자금 플랜에 따라 조절할 수 있다. 사업비나 공시이율변동에 따라 연금수령액이 달라질 수 있으므로, 즉시연금 1억 2억 등 표본을 정하고, 연금보험 비교사이트 등을 통해 요목조목 따져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비과세 즉시연금 연금수령방법
비과세 혜택이 돋보이는 즉시연금의 연금수령방법은 종신연금형, 상속연금형, 확정연금형으로 나눠진다.
종신연금형은 사망시까지 평생 연금수령을 할 수 있다. 지속적인 연금수급 확보를 목적으로 한다면 선택할 수 있는 방법이다. 10년에서 100세 보증형 안에서 선택 가능하며, 이는 사망시에도 연금수령을 보증 받을 수 있다. 상속형이나 확정형과는 달리 중도해지가 불가능하다.
상속연금형은 공시이율에 해당하는 이자만 수령하다 일정한 기간 만기가 되면 원금을 돌려받는 구조이다. 필요시 중도 해약이 가능하므로 급한 용도로 사용 가능하며, 상속의 목적이나 연금재원을 소멸시키지 않고 유지하고자 한다면 선택할 수 있는 방법이다.
확정연금형은 연금수령기간을 확정해서 일정한 기간 동안 원리금을 받는 형태이다. 조기퇴직으로 공적연금이 나오기전 소득공백기간이나 연금수령액을 높이고자 할 때 선택할 수 있다. 다만 기간에 따라 비과세 혜택이 적용되지 않을 수 있기에 유의해야 한다.
노후자금에 대한 중요성이 커져가고 있는 만큼, 개인연금보험 연금저축보험 등으로 은퇴자금 플랜을 계획할 때는 현재 준비자금과 필요자금을 구분하고 절세혜택을 고려해 구성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연금비교사이트(www.koreanps.com/index.php) 박인상 팀장은 조언했다.
직종별 연말정산 세액공제 연금저축보험의 절세 규모나 비과세 즉시연금보험의 연금수령액 비교 등 변액연금보험, 변액유니버셜보험을 포함한 연금 선택전략과 자금계획, 실효성 등까지 고려한 포트폴리오를 제시하고 있어 참고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