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종별 현금영수증 발급 현황
지난해 현금영수증 발급금액이 90조원을 돌파하며 전년대비 7.5%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세청이 8일 조기 공개한 국세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현금영수증 발급금액은 91조9464억원으로 전년 85조5152억원에 비해 6조4312억원 증가했다.
현금영수증 발급금액은 2012년 82조3889억원, 2013년 85조5152억원으로 매년 꾸준히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다.
현금영수증 가맹점 수도 2012년 246만4874개, 2013년 270만2929개, 지난해 282만7007개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가맹점 업체별로 살펴보면 소매업이 32조8962억원을 기록해 전체 발급금액의 3분의 1을 넘어서는 것으로 집계됐다.
아울러 음식점 7조5570억원, 병의원 6조1836억원, 서비스업 6조1776억원, 전문직 2조7162억원, 학원 2조1571억원, 숙박업 9168억원 순으로 나타났다. 기타 업체는 33조3415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대비 증가율은 숙박업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숙박업은 2013년 7433억원에서 지난해 9168억원으로 증가해 23.3%가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서비스업은 13.4%, 병의원은 10.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현금영수증 발급 의무업종이 점차 확대됨에 따라 앞으로 발급금액과 규모와 가맹점 수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현재 변호사업, 치과의원, 유흥주점, 교습학원, 골프장 운영업 등 47개 업종이 현금영수증발급 의무업종으로 지정되어 있으며, 올해 세법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할 경우 현금영수증발급 의무업종은 총 52개로 늘어나게 된다.
올해 세법개정안에 따라 추가로 예정될 업종은 ▲가구 소매업 ▲전기용품 및 조명장치 소매업 ▲의료용기구 소매업 ▲페인트·유리 및 기타 건설자재 소매업 ▲안경 소매업 등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