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화 역사 교과서 찬성·반대 <사진: KBS2>
국정화 역사 교과서 찬성·반대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머니투데이 더300'의 의뢰로 여론조사를 한 결과 역사교과서 국정화 찬성이 47.6%, 반대가 44.7%, '잘 모름'이 7.7%로 나타났다.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중고교 역사교과서 국정화에 대한 국민의 찬반 의견이 오차범위 내에서 팽팽하게 맞선 것.
지역별로 보면 대구·경북(찬성 69.2% vs 반대 18.3%)과 부산·경남·울산(57.1% vs 39.1)에서는 국정화에 찬성하는 의견이 우세했으나 광주·전라(36.3% vs 55.0%), 대전·충청·세종(40.9% vs 52.5%), 서울(42.7% vs 52.1%)에서는 반대 의견이 앞섰다.
경기·인천(찬성 43.9% vs 반대 46.4%)에서는 두 의견이 큰 차이가 없었다.
연령별로는 예상대로 40대 이하와 50대 이상 간에 찬반 의견이 뚜렷하게 엇갈렸다. 60대 이상(찬성 72.3% vs 반대 16.5%)과 50대(57.6% vs 32.6%)에서는 찬성 의견이 압도적이나 30대(27.2% vs 66.3%), 20대(38.7% vs 57.5%), 40대(37.4% vs 56.8%)에서는 반대 의견이 우세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12~13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50%)와 유선전화(50%) 임의전화걸기(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4.4%,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