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장법인 신영프레시젼·오케이에프, 검찰통보 및 증권발행 등 제재
금융위원회는 대손충당금을 적게 계상하는 등 회계처리기준을 위반한 대한광통신 등 3개 기업에 제재를 내렸다.
증권선물위원회는 14일 제18차 회의를 열고 회계처리기준을 위반해 재무제표를 작성·공시한 코스닥 상장법인 대한광통신㈜과 비상장법인 ㈜신영프레시젼, ㈜오케이에프에 대해 과징금 부과와 검찰통보, 감사인 지정 등으로 조치했다.
증선위에 따르면 대한광통신은 회수 가능성이 매우 낮은 상태인데도 단기대여금 등에 대한 대손충당금을 과소 계상했다. 이에 증선위는 과징금 4130만원과 감사인 지정 1년으로 조치했다.
신영프레시젼은 주식투자손실보전금 관련 회계처리를 누락하고 특수관계자에 대한 지급보증을 주석에 기재하지 않아 회사와 대표이사가 검찰에 통보됐고, 증권발행 제한 4월과 감사인 지정 2년, 대표이사 해임 권고 조치가 결정됐다.
오케이에프는 지분법적용 투자주식 등 과대 계상과 매출채권 과대 계상, 매출 및 매출원가 과대 계상, 특수관계자에 대한 지급보증 주석 미기재 등이 적발돼 증권발행 4월과 감사인 지정 2년으로 조치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