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접몽한의원 일산점 이원행 원장>
선선한 바람이 부는 완연한 가을이다. 이제 더운 여름철에 증가된 피지분비로 인하여 발생했던 여드름은 다소 진정 국면에 접어든다. 가을철에는 하지만 화농성 여드름으로 인해 생겨났던 여드름흉터는 눈에 더 잘 띄게 된다. 아쉽게도, 여름은 한 철이지만 움푹 파인 여드름흉터는 영구적으로 남는다.
화농성 여드름은 회복되면서 색소가 침착되어 여드름 자국이 될 수 있으며, 진피에 손상이 발생하였을 경우에는 움푹 패인 여드름흉터가 된다. 여드름흉터는 패인 형태에 따라 웅덩이형흉터, 박스형흉터, 송곳형흉터 및 소공성흉터로 구분한다. 흔히 말하는 좁쌀 여드름인 면포성 여드름은 일반적으로 자국이나 여드름흉터를 남기지 않는다. 하지만 잘못된 압출 과정을 통해 모공 주변 조직이 손상되면 역시 여드름흉터가 남을 수 있으므로 염증성 여드름이 아니더라도 여드름을 함부로 건드리는 것은 삼가야 한다.
여드름에 대한 각종 정보와 화장품 및 케어 제품들에 대한 정보는 인터넷에서 손쉽게 검색하고 찾아볼 수 있다. 이로 인한 반작용으로 피부과나 피부한의원에서 전문적인 치료를 받기 보다는 스스로 할 수 있는 여드름 치료법을 찾아 잘못된 케어를 하다가 적절한 치료시기를 놓치거나 오히려 여드름 흉터가 발생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일반적으로 여드름흉터가 생겨나는 이유는 비위생적인 기구나 손으로 여드름을 부적절하게 압출하여 염증이 모공 속에 남아 있거나 압출 시 모공 주변의 정상 피부조직의 손상을 유발하였기 때문이다. 기본적으로 여드름을 압출할 때는 멸균된 기구를 사용해야 2차 감염을 막을 수 있는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이런 도구의 상태보다 더 중요한 것은 압출을 하는 테크닉이다. 모공을 확실히 절개하고 모낭에 쌓인 피지와 염증을 주변 조직에 손상을 주지 않고 온전히 빼낼 수 있어야 하며, 모공 입구가 피지덩어리에 의해 늘어나 모공이 넓어지지 않게 하여야 흉터를 남기지 않고 제대로 압출해 낼 수 있게 된다.
이 과정에서 모공 입구를 정확히 확인하고 절개를 해야 하며 모낭 밑에서부터 밀어 올려 압출을 해야 한다. 그렇기 때문에 혼자 거울을 보고 압출하는 것은 자칫 염증을 피부 깊이 밀어 넣어 조직 손상을 일으켜 여드름흉터를 만드는 지름길임을 명심해야 한다.
또한 응괴성 여드름같이 주변 조직에 손상을 입히는 특수한 염증성 여드름은 완벽히 압출해 낸 다 하더라도 자국이나 흉터를 남길 수밖에 없다.
하지만 흉터가 남더라도 적절한 흉터 치료만 받는다면 흉터를 줄이고 자국도 치료가 가능하다. 박스형 흉터와 웅덩이형 흉터는 피부 진피 조직의 손상이므로 손상되어 함몰된 조직의 증식을 도와 패인 흉터를 채우는 치료를 받는 것이 효과적이다. 색소가 침착된 여드름자국은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면 저절로 회복되기도 하나 자칫 색소가 깊이 남아 잡티가 될 수 있으니 미리 자국을 줄이는 치료를 받는 것이 현명하다. 모공처럼 보이는 송곳형 및 소공성 흉터, 즉 좁고 깊이 패인 흉터는 위의 시술 방법으로도 잘 사라지지 않으므로 모공 입구를 줄이도록 주변 조직의 성장을 촉진하는 치료법이 필요하다.
여드름흉터 없애는 법은 흉터의 종류마다 다양하고, 환자마다 피부 재생속도가 모두 다르기 때문에 1:1 맞춤 진단과 치료가 꼭 필요하다. 여드름흉터 하나하나 개별적으로 치료법을 다르게 하는 것이 중요하며, 특히 한의원의 여드름흉터 치료는 한의사가 직접 수기로 치료하여 섬세한 치료가 가능하기 때문에 그 결과가 좋은 편이라고 볼 수 있다.
화접몽 한의원은 여드름흉터 치료를 비롯해 여드름, 지루성피부염, 모낭염, 편평사마귀, 탈모 등의 피부질환 치료를 진행하는 네트워크 한의원으로 현재 서울(압구정, 강남, 대학로, 신촌, 강서/목동, 천호), 인천/경기(일산, 분당, 인천, 부천, 수원), 충청/영남/호남(대전, 청주, 천안, 부산, 광주, 대구)에 걸쳐 전국 17개 지점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치료 전후사진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