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분당선 연장선 내년 개통, 강남까지 20~30분대 접근 가능 빨라져
▷역 인근 집값 최대 1억원 이상 상승
▷신분당선 연장선 수혜단지는?
▷광교상현 꿈에그린 등 브랜드 아파트 분양 예정
신분당선 연장(정자~광교)선 개통이 내년으로 다가왔다. 9월 공정현황은 93%에 달한다. 총 운행거리는 12.8km며 6개역(동천역, 수지구청역, 성복역, 상현역, 광교중앙(아주대)역, 광교(경기대)역)에 정차한다.
신분당선 연장선이 개통되면 서울 강남까지 20~30분대에 도달 가능 할 전망이다. 현재 60~90분 정도 걸리는 것에 비하면 최대 1시간 정도 줄어드는 셈이다.
역이 들어서는 곳 인근의 집값 상승도 가파르다. 1년 사이 5천만원 이상 올랐다. 부동산 전문가는 “신분당선 개통호재로 역 인근 단지의 집값이 최대 억 단위로 오르고 있는 상황”이라며 “역과 먼 곳은 집값상승폭이 미미해 신분당선의 효과를 실감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래는 하반기 신분당선 개통 예정역 인근 특징과 집값의 변화, 분양 예정 단지 소개다. 광교상현 꿈에그린(한화건설), 성복역 롯데캐슬 골드타운(롯데건설), 동천 자이(GS건설) 등 브랜드 단지도 같은 달 분양 예정이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상현역
상현역은 광교산 자락에 위치해 인근 단지는 쾌적한 주거환경을 갖췄다. 또한 광교신도시 초입에 있어 광교와 생활권을 공유한다는 장점도 있다. 광교상현 IC와 가까워 용인서울고속도로를 이용하기 쉽다. 집값 상승도 가파르다. 광교상록자이 84㎡의 경우 지난 달 6억에 거래됐다. 작년 9월에 5억 2천에 거래된 것에 비하면 8천만원 상승한 것. 상현역 인근에 분양 예정인 단지는 한화건설이 ‘광교상현 꿈에그린’이다. 이달 분양 예정으로 총 639가구, 전용면적 84~120㎡으로 구성된다.
성복역
성복역 인근에는 연면적 16만㎡로 서울 영동대로 코엑스(15만4000㎡)보다 큰 쇼핑몰이 들어설 예정이다. 롯데시네마, 롯데마트 등이 입점 할 것으로 보인다. 집값 상승 폭도 크다. 2001년 입주한 성동마을강남의 전용 84㎡은 지난 7월 4억5천에 거래됐다. 작년 7월에 3억2천대에 거래된 것에 비하면 1억원 넘게 오른 것. 이곳에는 롯데건설이 ‘성복역 롯데캐슬 골드타운’을 이달 분양 할 예정이다. 단지명에서 알 수 있듯이 신분당선 연장선 성복역과 바로 인접해 조성된다. 전용면적 84~99㎡ 총 2356가구다.
동천역
동천역에는 환승센터(EX-허브)가 추진되고 있다. 추후 역을 중심으로 지하철 및 버스 이용이 더욱 수월해질 전망이다. 이러한 교통 호재 속에 집값은 1년 새 5천만원 정도 올랐다. 2010년 입주한 래미안 이스트팰리스2단지의 전용 84㎡은 작년 7월에는 5억5천만원에 거래됐지만 올 7월에는 6억에 거래됐다. 이 지역에는 이달 GS건설이 ‘동천자이’를 분양한다. 단지 도보권에 동천역이 위치하며 전용면적 74~100㎡ 1437가구다.
광교중앙(아주대)
광교중앙(아주대)역 앞에는 경기도청신청사가 들어선다. 아주대, 수원월드컵경기장이 가까워 이용객들이 많을 것으로 기대된다. 역 인근의 광교호반베르디움의 경우 올 7월 5억9백만에 거래됐다. 작년 7월 4억6천에 거래된 것에 비하면 1년 동안 5천만원 가까이 상승했다. 이곳에서는 ㈜한양이 하반기 ‘수원 인계동 주상복합’을 분양 할 계획이다. 단지는 버스 이용시 광교중앙(아주대)역까지 10분 내외로 도착할 수 있다. 전용면적 59•84㎡ 299세대다.
광교(경기대)
광교(경기대)역 인근에는 광교산이 위치하고 솔내공원과 성죽공원이 바로 인접해 있어 녹지율이 높다. 웰빙타운이 조성돼 유명한 지역이다. 집값 상승 폭도 크다. ‘광교e편한세상’ 전용 100㎡ 경우 작년 4월 5억8천5백만원에 거래됐다. 하지만 올 8월에는 7억2천에 거래돼 1억3천만원 넘게 상승했다. 광교(경기대)역은 호매실지구에서도 많이 이용 할 것으로 기대된다. 광교(경기대)역까지 8km 정도 떨어져 있지만 강남 진입이 빨라지기 때문이다. 호매실지구에서는 ㈜한양이 C3블록에 1,417세대의 ‘수원 호매실 C3블록’을 연내 공급 할 계획이다. 공공분양도 대기 중이다. B8블록에는 이달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수원호매실 B8블록’ 전용 74•84㎡ 430세대를 분양 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