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주금공, 안심住Money 앱 26일 출시
금융위원회와 한국주택금융공사는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고정금리·분할상환 위주의 대출 구조개선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고 합리적이고 편리한 주택금융 이용을 지원하기 위해 26일 '안심住Money' 앱을 출시했다.
안심住Money 앱은 무료로 다운받아 별도 가입 절차없이 쉽게 이용할 수 있고 ▲분할상환시 이자 절감액 계산 ▲소득수준 등에 적합한 대출규모 ▲이용조건에 따른 대출금액 산정 등의 기능으로 구성돼 있다.
주요 메뉴는 주머니 소식과 계산기, 내 주머니, 친구 주머니 등으로 구성돼 있다. 주머니 소식은 정부의 가계부채 구조개선 정책을 소개하고 고정금리·분할상환 대출유형의 특성 및 장점, 이벤트 당첨 등을 확인할 수 있다.
계산기는 대출조건별 이자상환액과 상환방식에 따른 이자부담 차이, 연령·소득수준에 의한 미래소득, 주택·자동차 유지비용 등의 비교가 가능하다.
내 주머니 메뉴는 소득 수준 등을 고려한 권장 대출 규모와 이용조건에 맞는 대출추천 시뮬레이션, 원리금 부담액 및 세제 해택 등을 알 수 있고 친구 주머니에서는 한국주택금융공사 대출상품과 은행 주택담보대출 금리 비교 및 최근 금리정보 등이 제공된다.
단 안심住Money 앱을 통해 주택금융공사의 대출상품인 보금자리론과 디딤돌대출, 적격대출 신청은 불가능하고 기존 주택금융공사의 스마트주택금융 앱이나 공사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해야 한다. 또 안심住Money 앱의 메인페이지에서 스마트주택금융앱 설치 화면으로 연결이 가능하다.
아울러 안심住Money 앱을 이용하는 고객이 주택금융공사의 보금자리론대출을 받을 경우 금리를 0.02%포인트 할인받을 수 있는 쿠폰을 발급할 계획이다.
보금자리론을 통해 1억원을 대출받고 30년간 대출을 이용하는 경우 이 쿠폰을 통해 매년 1만3000원, 총 40만원의 이자를 절감할 수 있다.
금융위 관계자는 "고객이 주택금융 관련 정보에 언제 어디서나 손쉽고 빠르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해 분할상환 구조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가장 합리적인 대출상품을 선택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분할상환 위주로 가계부채의 질적 구조개선을 추진하는 정책방향에 부합해 가계부채 문제 해결에 기여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안드로이드폰을 이용하는 고객들은 Play스토어를 통해 이날부터 안심住Money 앱을 다운받을 수 있고 아이폰 이용자들은 11월 초부터 App 스토어에서 다운이 가능하다.
안심住Money 앱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한국주택금융공사 홈페이지(www.hf.go.kr)에 공지될 예정이다.
